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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 As It Is, printed paper, various size of pencil drawings on paper, 2004

 

당시 회화에서 조형적이고 시각적인 것만을 요구 받는 것에 대한 의심과 반항을 하고 싶었다.

열악하고 유독한 실기실 환경을 나의 현재라고 생각한 후, 실기실에 한 켠에 씨앗을 심고 키우며 싹이 돋아 나는 것을 관찰하며 싹과 동일한 크기로 그렸다. 그림을 캔버스 비율로 잘라서 전시했고 가장 작은 그림을(손톱보다 작은 크기) 100호 사이즈로 확대한 디지털 프린트물을 과제로 제출했다.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인쇄되지 않은 프린트지 3장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이 작업으로 '보이지 않다고 해서 없다고 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을 던질 수 있었다. 반대로 그려진 흔적이라고 예술적 가치를 보장받는가?에 관한 물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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